보면 한통을 한 달이면 다 써요. 여름에는 자주 씻다 보니 아토피 환자는 보습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데 .. 사용감에서 알로에젤만한 것이 없어서요.
더위에 약한 게으른 노롭부는 이 제품 바르고 마녀공장 허브 오일로 마무리해요. 냉장고에 놓고 쓰면 좋다던데 귀찮아서 그냥 욕실에 두고 써요. 그래도 시원하고 수분감 팡팡 터져요. 만사 귀찮은 여름 다목적 진정 제품이 필요한 분께 추천합니다! 단, 알로에가 맞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 테스트 후 구매하셔요.
이번에 디자인 리뉴얼되었길래 용기도 업그레이드도 됐으려나 기대했는데 .. 노롭부의 간절한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고요. 알로에 수딩젤 쓰면서 내용물에 대한 불편함은 없지만, 용기 때문에 정말 속 터져요. 반 정도 쓰면 펌핑이 잘 안 됩니다. 열 번 펌핑하면 한 번 찍 나오고 .. 이러기 일쑤여서 손도 아프고 시간도 아깝고 ㅜ 그래서 그냥 마개 열어서 손에 덜어서 사용하다 보니 내용물 변질도 염려되고요. 일리윤 보면 끝까지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기 개발도 신경 쓰고 하던데 마녀공장에서도 각 제품 텍스처에 맞게끔 용기 고안이 필요할 거 같아요. 이제 대중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려면 고객 편의를 위한 리뉴얼이 더 시급합니다.
제가 마녀공장 알로에 수딩젤로 정착한 이유 중 하나가 유효성분이에요. 마녀공장은 알로에잎을 우려낸 알로에잎수가 아닌 알로에잎을 착즙한 알로에잎즙 성분이 90%에요. 상대적으로 고가에 더 좋은 성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용하고 계시는 알로에 제품 있다면 한 번 확인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