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AC PURE ESSENTIAL LOTION
Brand: SKINEYE
Rating: 4.67 (86 reviews)

스킨아이 AC퓨어 에센셜 로션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트러블 피부나 민감한 피부를 위한 진정과 보습을 동시에 잡아주는 로션이에요. 제가 이 제품을 써보게 된 계기는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턱 주변에 작은 뾰루지랑 울긋불긋한 트러블이 자꾸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자극 없이 순하게 진정시켜줄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이 로션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일단 가장 좋았던 점은 제형이에요. 너무 묽지도, 너무 꾸덕하지도 않은 적당히 촉촉한 타입이라 트러블 피부에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더라고요. 바르는 순간 촉촉하게 퍼지면서 빠르게 흡수돼서 피부에 끈적임이 남지 않아요. 특히 트러블 올라온 부위에 바를 때 따가움이나 자극이 없어서 정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로션인데도 피부가 속부터 촉촉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속당김도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저는 지성에 가까운 복합성 피부인데, 속당김 때문에 가끔 피부가 더 기름지거나 트러블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바르고 나면 속당김이 잡히면서 겉은 산뜻해서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트러블 진정 효과도 확실히 느껴졌어요. 완전히 붉은 여드름이나 염증성 트러블을 바로 잠재우는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전체적으로 피부가 자극을 덜 받으면서 울긋불긋했던 부분들이 차분해지고, 붉은 기가 점차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어요. 실제로 네이버 쇼핑 후기나 블로그 후기들 봐도 "트러블 올라올 때 사용하면 피부가 편안해진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또한 로션 자체가 무향에 가까워서 인공적인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성분도 깔끔하게 정제된 느낌이라, 트러블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 분들께도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요.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듬뿍 사용해도 부담이 없어서 특히 학생분들이나 트러블 고민 있는 분들께 꾸준히 써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품이 전체적으로 순하고 사용감도 괜찮았지만, 아쉬운 부분을 굳이 꼽자면 몇 가지가 있어요. 다만, 이 부분들도 충분히 개인 피부 타입이나 사용 방법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고 느꼈어요. 우선, 이 로션이 엄청 강력한 보습감을 주는 제품은 아니다 보니, 건성 피부거나 극심한 속건조를 겪는 분들은 단독으로 쓰기엔 살짝 부족할 수 있어요. 저는 복합성 피부라서 여름이나 환절기엔 단독으로도 충분했는데, 겨울철이나 특히 피부가 많이 건조한 날엔 위에 크림을 추가로 덧발라주는 게 훨씬 촉촉하더라고요. 그래서 트러블 관리도 하면서 촉촉함을 원하시는 분들은 크림이나 오일을 같이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트러블 진정 효과가 아주 즉각적이거나 강력한 제품은 아니에요. 극심한 염증성 여드름이나 붉은 트러블을 바로 잠재우는 느낌은 없고, 대신 꾸준히 사용하면서 피부가 점차 안정되는 느낌이에요.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순한 제품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해서 장점으로 느꼈는데, 급하게 트러블을 해결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형이 부드럽긴 한데 처음 펌핑했을 때 로션이 생각보다 좀 많이 나오더라고요. 소량만 쓰시는 분들은 양 조절에 살짝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얼굴뿐 아니라 목, 쇄골까지 넉넉히 바르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넉넉한 양이 마음에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무향 제품이라 좋은데, 일부 분들은 "뭔가 깔끔한 향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사실 트러블 제품에서 향료가 많이 들어가면 오히려 더 걱정되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무향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킨아이 AC퓨어 에센셜 로션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저만의 팁을 공유해드릴게요. 첫째, 세안 후 바로 사용하세요. 트러블 피부일수록 세안 후 시간이 지나면 더 쉽게 자극을 받거나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 로션은 세안 직후 수분을 채워주기에 좋아요. 특히 토너로 피부결 정리 후, 로션을 바로 얹어주면 피부가 속부터 촉촉해지면서 트러블을 잠재우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둘째, 소량씩 여러 번 덧바르는 게 좋아요. 처음부터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르면 흡수가 덜 되고, 특히 지성 피부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저는 얼굴 전체에 얇게 한 번 펴 바르고, 트러블 부위나 건조한 부위는 한 번 더 덧발라서 흡수를 시켜주는데, 이 방법이 훨씬 깔끔하고 편안하게 마무리돼요. 셋째, 트러블 집중 케어를 원하신다면 이 로션을 바르기 전에 같은 라인의 AC퓨어 토너나 에센스를 함께 사용해보세요. 실제로 저도 로션 단독보다는 토너랑 함께 쓰니까 피부 진정 효과가 더 빨리 느껴졌어요.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트러블 올라올 조짐이 보일 때는 이 조합이 정말 유용합니다. 넷째, 로션을 바른 후 5분 정도 기다렸다가 크림이나 오일을 덧발라주세요. 로션이 흡수되기 전에 바로 크림을 바르면 밀릴 수 있는데, 약간 흡수될 시간을 준 다음 크림을 얹으면 보습감도 훨씬 좋아지고, 트러블도 덜 올라오더라고요. 다섯째, 트러블 부위에 국소적으로 레이어링하세요.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른 뒤, 트러블이 심한 부위엔 로션을 살짝 더 덧발라주면 국소적으로 진정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요. 저는 특히 턱이나 볼 쪽에 울긋불긋 올라올 때 이 방법을 많이 씁니다.

Korean Reviews

AC PURE ESSENTIAL LOTION

Reviews